22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55kg 감량에 성공한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루푸스 투병 후 최대 96kg까지 나갔던 체중을 41.7kg까지 줄이며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 그녀는 SNS를 통해 자신의 다이어트 방법을 솔직하게 공유해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최준희가 실천한 대표적인 다이어트 습관 세 가지, 즉 애사비(사과 발효식초), 체중 측정 습관, 마녀수프 식단을 중심으로 다이어트 효과와 주의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애사비 – 체지방 감량 돕는 사과 발효식초
최준희는 운동 시마다 애사비를 준비해 다니며 유산소 운동과 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애사비는 ‘애플 사이다 비니거(Apple Cider Vinegar)’의 줄임말로, 사과를 자연 발효해 만든 식초입니다. 애사비의 핵심 성분은 초산(Acetic Acid)으로,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포도당 흡수를 늦춰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식욕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헬스(Health)’에 따르면, 한 연구에서 피험자들이 매일 30mL의 애사비를 섭취하면서 평균 250kcal를 덜 섭취했고,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다만 과도한 섭취는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물에 희석해 마시고 식전보다는 식후 또는 공복이 아닐 때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체중 재기 – 습관이 만드는 체중관리 성공
최준희는 “집에 체중계를 3개 두고 수시로 몸무게를 확인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체중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행동 같지만 과학적으로도 다이어트 성공률을 높이는 중요한 습관입니다. 미국심장협회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체중을 일주일에 6~7회 측정한 사람들은 12개월간 평균 체중의 1.7%를 감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반면 일주일에 한 번 이하로 측정한 사람들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체중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하고, 식습관이나 운동량에 즉각적인 반응을 하게끔 도와주는 ‘감시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조건에서 체중을 측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마녀수프 – 저칼로리 식단의 대표 주자
최준희는 “일주일 치 식량을 한 번에 만들어 관리한다”며 마녀수프를 다이어트 식단의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마녀수프는 토마토, 양배추, 당근 등 저칼로리 채소를 기본으로 하며, 가볍게 끓인 수프 형태로 섭취됩니다. 이 수프의 장점은 매우 낮은 칼로리(1그릇 당 약 50~100kcal)로 포만감을 주며, 소화에도 부담이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단독으로 섭취하면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닭가슴살, 잡곡밥, 과일, 생채소 샐러드 등을 함께 곁들여 균형 잡힌 식단으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은 영양실조, 생리불순, 골다공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최준희의 다이어트 성공 사례는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서 일상 속 습관 변화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애사비 섭취, 매일 체중 재기, 마녀수프 식단 등은 체중 조절에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지만, 반드시 자신의 체형과 건강 상태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급격한 체중 감량보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답입니다.